티몬에서 은하철도 999 사진전을 검색하다 알게된 데이비드 라샤펠전.


4월2일까지 얼마 안남아서 평일 예매로 얼른 다녀왔다.




지하1층에 들어가면 반기는 팜플렛. 사실 손에 들고 다니고 관람하기 싫어서


사진전을 다 감상하고 오디오 가이드기를 반납하고 가져왔다.




들어서자마다 놀랄만한 사진들이 많은데, 사진을 조금 찍어본 입장으로써


참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CG같은 느낌이 전혀 CG 가 아니라는 점도 그렇고.





유명 배우들을 참 멋지게 담아내는 그렇고, 부러은 사진들 뿐이다.


같은 남자지만 참 멋져 보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젋은 사진.


여성의 누드느낌의 사진이 참 많이 걸려있는데, 가장 멋져보여서 찍어보았다.



참고로 촬영은 DSLR 불가에 핸드폰 무음으로만 촬영 가능하다.


그런데, 워낙 사람이 적다보니 대놓고 소리나게 핸드폰 촬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




인물들에 대한 사진 뿐 아니라 이런 공작숙제같은 느낌의 사진도 전시되어 있었다.


CPU 쿨러나 요구루트 뚜껑등 어떻게 보면 아무렇지도 않은 물건들을 


하나의 작은 공장처럼 잘 만들어 놓았다.


사진뿐 아니라 손재주도 있지 않았나 싶다.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하고 팜플렛에도 나와 있는 비너스의 사진.


비너스를 현대적 재해석했다고 볼수 있는 멋진 작품이다.


사진으로 보기 보단 현장에서 보는 박력감이 정말 대단했고 놀랬다.



마지막 벽면을 장식한 천지창조의 또 다른 모습.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보면 작가의 사진에 대한 그당시 이야기를 알 수 있는데,


특별히 많은 정보를 주는건 아니라서 오디오 가이드 추천은 못해주겠다.


설명보다는 역시 사진을 눈으로 보는 느낌이 더 충격적이기에.



참고로 M2관은 성인관으로 전시되어 있는데,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대놓고 포르노적인 느낌의 사진은 아니지만, 누드를 해학적으로 그려낸 사진들이 많았다.




마지막 나가면서 도록이나 물건을 팔고 있었는데,


비너스 엽서 사진만 한장 사들고 왔다.


아마 1시간정도면 충분히 모든 사진을 보고 나올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작품의 메이킹 영상을 감상할수 있는 공간은 제외하고.



풍부한 상상력의 사진이 정말 눈을 즐겁게 해주는 사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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