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999로 유명한 마츠모토 레이지 전시회를 다녀왔다.


사실 26일인 오늘 원작자이신 마츠모토 레이지 작가님이 오신다기에 일부러 이날 방문했다.



1시쯤에 기자 간담회를 했는데, 뭐 일반인과 뒤섞여 어디가 기자석인지도 모르겠더라.



망원렌즈 가져가서 그나마 한컷 건져왔다.


방송국에서도 오고 그랬으니 뉴스에 한번쯤 나오지 않을까 싶다.


봄나들이 전시회로 아이들하고 같이 보기도 좋은 테마이기도 하니까.









전시회 티켓팅을 하고 들어가기 전에 벽에 붙여진 작품들.


유명한 은하철도 999의 메텔과 퀸 에메랄다스가 붙여져 있었다.


따로 포토존이 있기도 했는데, 벽에 붙어서 많이들 찍더라.



캡틴 하록과 철이와 메텔의 포토존.


한국 현지화에 맞게 테츠로는 철이로 바뀌어서 설명되어 있었다.




전시회는 참고로 두번 들어갈 수 있었는데, 원래는 재입장이 불가능하다.


마츠모토 레이지 작가님의 사인회를 안에서 한다고 해서 두번 들어간건데,


사진촬영 금지가 이순간 대책없이 무너지더라.


동영상 촬영에 카메라 셔터음소리하며.


스태프분들이 작가분을 모시는데, 너무 신경쓰느라 이런점을 신경쓰지 못한거 같다.




전시회 자체는 오디오 가이드도 따로 있지만, 메텔 성우 분이신 송도영님의 목소리를 듣는것말고는


딱히 전시회 자체를 보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거 같진 않다.


일단 마츠모토 레이지의 생애에 대한 설명과


손수 그린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은하철도 999에 대한 비중이 큰데, 만화책이 있으면 초반 전시회는


거의 의미가 없더라.


만화책 원고 부분을 크게 붙여논거라서.



최근 슈퍼로봇대전 V를 하면서 야마토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그에 대한 정보는


많이 얻을수 있어서 좋았다.


야마토라는 작품이 만들어진 계기를 알 수 있었다.



아트샵에서는 도록및 기타 상품들을 팔고 있었는데,


사인은 도록에만 가능하다고 되있더라.




도록의 가격은 만오천원. 봉투값은 100원 따로 받더라.


원래 도록은 살려고도 했는데, 결국 사인은 받지 못했다.




179번의 사인대기 번호표인데, 거의 100명쯤 해주셨을려나.


작가 선생님이 더이상은 힘들어서 못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는데, 


사인을 받지 못한사람은 환불해준다던가 하는 이야기가 있던 걸로 안다.


악수만 하게 해준다던가 뭔가 더 이야기가 있었던거 같은데, 그냥 안되는거 알고는 나와버렸다.




마츠모토 레이지 작품 전시회 팜플렛.


근데 행사장에 많이 마련해 놓진 않았다.


티켓팅 하는곳에 10개도 안 올려놓았는데, 아마 빠지면 채우는식인거 같다.


정작 사인을 받지 못했지만, 전시회에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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